사나이자존심
Dog, Dung, Fly./슬플 애 | 20080228 03:09
누구나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당연히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이며,
너에게 있어 중요한 것이어야 하는 것이다.
허나,
애써 지켜보아도 한순간 초라하게 구겨지고 짓밟히고 무너지는 것이 자존심이라 누가 모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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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구겨져서도, 짓밟혀서도, 무너져서도 아니되는 것이 있다.
사나이자존심
멍청한 남자들의 호기라 하여도,
어리석은 아집과 편견이라 하여도,
무릇 그네들의 농담거리로 전락하였을지언정.
세상 절대 무너져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며,
이것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진정 남자를 안다 할 수 있으며,
남녀의 사랑에 이것이 빠져서는 온전한 관계가 될 수 없음을 당신은 알아야 한다.
지친 우리네 아버지의 축 쳐진 어깨를 채워주는 그것이 바로 이것이고,
지치고 힘들어도 절대 무릎꿇지 않는 드라마 주인공의 그것이 바로 이것이고,
참을 수 없이 눈물이 나도 흘릴 수 없는 세상 모든 남자가 가진 그것이 바로 이것이고,
사랑을 하고 있는 남자가 가져서는 안되지만 마지막까지 남겨두어야 할 그것이 바로 이것이다.
하나 가진 것 없어도 당당한 나를,
이제 더 이상은 져 줄 수 없는 나를,
홀로 아픈 가슴으로 울고 있는 나를,
욕하지 마라.
깔보지 마라.
비웃지 마라.
나의 마지막까지 남겨둘 사나이자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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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많이 힘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