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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 도쿄 디즈니랜드 (4)
2007/12/10 :: TOKYO MOTOR SHOW 20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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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산타로부터 도착한 크리스마스 편지.

10월쯤이었나, 닝이 우체국에서 들고 온 홍보물에 낚여 신청했던(듯)
내용이야 스탠다드하지만 언어선택도 가능하고(물론 일본어/영어중 택일임)
마지막에 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도 있어서
애들 속여 먹기에는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산타에게 빨간 옷을 입힌 게 코카콜라 컴패니이든 예수 그리스도이든
산타할아버지는 돈이 없는 아이들에겐 선물을 안주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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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부터 닝이 조르고 조르던 디즈니 랜드를 다녀왔음.
어렸을 때 생각했던 디즈니 랜드는 롯데월드의 한 10배쯤 되는 규모였는데

......
막상 가보니 10배도 훨 넘겠더라능 -_-
근처에 호텔등이 즐비한 이유를 그제서야 눈치챔.

sea 와 land로 구분되어 있는데, 저녁 시간에 잠깐 짬을 내어
랜드만 다녀왔다. 닝은 단지 크리스마스 디즈니 굿즈를 사고 싶었을 뿐이었는지
놀이기구 같은 건 하나도 안타고 굿즈샵만 잔뜩 돌아다니다 왔다.

상술이니 어쩌니 해도,
돈을 주고 무언가 즐거움을 살 수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은 것 아닌가......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고 해서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

날 좋아지면 한 번 더 가서 티켓값 뽑고 와야지(...)

덧) 함께 language exchange를 하고 있는
요우코상에게 디즈니 랜드를 다녀왔다고 하니
"아, 네즈미 랜드?" 하며 웃었다.

어느 나라에도 싱거운 말장난은 있네요. 네.
(※주 : ねずみ, '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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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생일을 쓸쓸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
생일이나 기타 기념일...같은 걸 좀 회의적으로 보는 성격인데도
늘 과분할만큼 무언가를 받게 되어 버려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일본에 오고 나서 제일 먹고 싶었던 지지미와,
일본인 친구들을 위한 김밥 만들기 이벤트,
그리고 각종 요리를 준비해 주었던 지미양에게 제일 큰 감사를.

좀 늦었지만.
(그리고 아마 이 포스트를 읽을 일도 없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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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이나 찍어볼까,하고 찾아갔던 도쿄 모터쇼.
미칠듯이 복잡한 교통편(나에게만 해당된 얘기지만)덕분에, 토요일은 전철에서만 4시간을
넘게 헤매고 결국에는 폐장 시간이 지나버려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_-;
너무 억울해서 다음날은 새벽같이 일어나 노선도를 빼곡하게 그려넣은 메모지를 들고
집을 나서 제 때 도착했지만, 생각보다 거대한 규모에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하고 다음
약속 장소로 향해야 했다.


나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어쨌든 모터쇼라고 하면
내 또래의 남자들이나 아저씨들에게나 흥미있는 행사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주최측에서도 단순히 첨단의 탈 것들을 프로모션하는 게 다가 아니라, 어린 아이부터
젊은 여성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놓고 있었다.
어린이용 운전 시뮬레이션이나 오토바이/컨셉카 시승등......

아무튼 알아볼 수 있는 탈 것이라고는 하야부사와 할리 데이비슨 밖에 없었는데,
타볼까 싶었지만 어쨌든 혼자 다니고 있었으니까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캠패니언 걸에게 나 탄 거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자니 서글퍼지기도 하고......
그냥 남들 탄 거나 찍다 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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